자동차(테슬라 모델Y 주니퍼) 틴팅 꼭 해야 할까? 자외선(UVA) 차단 효과와 피부 보호 팩트 체크

자동차 틴팅, 꼭 해야 할까? 자외선(UVA) 차단 때문에 고민 중이에요
얼마 전 테슬라 모델Y 주니퍼를 계약했어요. 전기차는 처음이라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꽤 시간을 들였는데, 차는 거의 결정되자마자 바로 다른 고민이 생기더라고요. 바로 틴팅을 할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에요.
주변에서는 “무조건 해야지!”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고, 실제로 대부분의 차주들이 출고 후 바로 틴팅을 하기도 하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.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“정말 꼭 해야 하나?”라는 생각이 들었어요.
테슬라 유리는 자외선 차단이 잘된다고 해서…
테슬라 Y는 이중 접합 유리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잖아요. 그래서 자외선 차단도 어느 정도는 된다고 알고 있었어요. 실제로 찾아보니 자외선 중에서도 UVB는 거의 다 차단된다고 해요. 이 UVB는 우리가 보통 "햇빛에 타서 빨갛게 된다"고 말하는 그 자외선이에요.
그래서 UVB는 걱정 안 해도 되겠구나 싶었는데, 문제는 UVA더라고요.
UVA? UVB? 뭔 차이지?
알고 보면 자외선도 종류가 두 가지예요.
◦ UVB – 파장이 짧고, 피부 표면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. 타거나 화상 입게 하는 주범.
◦ UVA – 파장이 길고, 피부 깊숙이 침투해서 기미, 잡티, 주름 같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.
그런데 이 UVA는 일반적인 유리도 통과한다고 해요. 다시 말해, 차에 탔을 때 유리로 들어오는 햇빛 중에 피부 노화시키는 자외선은 그대로 다 들어온다는 거죠.
그래서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. 틴팅을 하지 않으면, 여름철 직사광선이나 장거리 운전 때 한쪽 얼굴만 타버릴 수도 있고, 오랜 시간 누적되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 시작한 거죠.
틴팅은 자외선 차단에 효과 있을까?
틴팅 필름이 열 차단이나 프라이버시 보호 외에도 UVA 차단 기능이 있는지 알아봤는데요. 요즘은 대부분의 틴팅 필름이 99% 가까운 자외선(UVA+UVB) 차단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. 특히 세라믹 틴팅은 열 차단율도 좋고, 필름이 거의 투명해서 시인성도 좋고요.
저는 열 차단이나 프라이버시 기능은 솔직히 크게 중요하지 않았거든요. 여름철에 차가 더운 건 어차피 에어컨 키면 되니까 괜찮고, 주변 시선도 딱히 신경 쓰지 않는 편이라서요.
하지만 피부 노화나 건강 측면에서는 UVA 차단이 무시할 수 없는 요소더라고요.
결론은… 일단 틴팅 하긴 할 건데, 진하지 않게!
결국 제 결론은 이거예요.
○ 피부 보호 측면에서는 틴팅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.
○ 다만 진한 필름은 시인성도 떨어지고 답답해 보일 수 있으니, 투명한 고성능 세라믹 필름 쪽으로 고려 중.
○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 틴팅은 아니고, 기능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하자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어요.
틴팅 안 해도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, 생각보다 자외선이 피부에 주는 영향이 커서… 결국엔 하게 될 것 같네요. 물론 선택은 각자 라이프스타일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다르겠지만, 저처럼 자외선과 피부 노화가 걱정이신 분이라면 고민해볼 만한 요소인 것 같아요.
아직 시공 전이라, 나중에 어떤 필름을 선택했는지, 시공 후 만족도는 어떤지 따로 후기도 남겨볼게요. 혹시 저랑 비슷한 고민 중이시라면 댓글이나 메시지로 정보 나눠주셔도 좋아요!
참고로 한국소비자원의 자동차용 선팅필름 비교예요. 이 비교를 많이 참고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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